인지장애·치매

강아지·고양이 치매와 뇌종양 구분 · 발작이 없어도 뇌일 수 있습니다

느린발 2026. 8. 19. 13:29

석 달째 같은 자리를 돌고 있었는데, 도는 방향이 늘 오른쪽이었습니다

거실 소파와 벽 사이. 그 좁은 길을 도는 건 벌써 몇 달째라 새삼스럽지도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저녁에 문득 이상한 게 눈에 들어옵니다. 늘 같은 쪽으로 돕니다. 시계 방향으로만. 왼쪽으로 도는 걸 본 기억이 없어요.

이 글은 "치매인가요, 아닌가요"에 답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건 진료실의 몫이고, 솔직히 집에서 가릴 수 있는 종류의 질문도 아니에요. 대신 다른 걸 하겠습니다. '치매'라는 말이 교과서에서 정확히 어느 자리에 적혀 있는지를 보여 드리고, 그 자리에 함께 적혀 있는데 한국어 검색으로는 좀처럼 안 나오는 것들을 옆에 놓겠습니다.

강아지 치매 편고양이 치매 편에서 이미 감별표를 한 장씩 그렸습니다. 그 표에는 네 갈래가 있었어요. 치매, 감각 저하, 통증, 내과·대사. 그 표에 칸이 없던 것이 둘 있습니다. 뇌 안에 생긴 종괴와, 발작입니다. 21번 글은 뇌종양을 "필요 시 영상 검사"라는 한 줄로만 지나갔습니다. 오늘 그 한 줄을 펼칩니다.

3초 요약

  • 속도로는 안 갈립니다. 개와 고양이 양쪽에서 1위인 뇌종양(수막종)이 하필 느리게 자라거든요.
  • 갈리는 건 두 가지입니다. 늘 같은 쪽인가, 그리고 몇 시간 뒤에 원래대로 돌아오는가.
  • 한 번의 발작은 앞뒤로 며칠짜리 '치매 구간'을 만듭니다. 전문가용 매뉴얼이 그 시간을 '치매'라는 단어로 적어 뒀어요.
  • 검사를 켜는 기준선이 개는 6세, 고양이는 7세로 다릅니다. 개 기준을 고양이에 옮기면 안 됩니다.
  • 그래도 훨씬 흔한 쪽은 여전히 인지장애입니다. 검사는 치매를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치매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을 만드는 절차예요.

교과서는 '치매'를 병 이름이 아니라, 앞쪽 뇌가 내는 징후 한 줄로 적어 둡니다

소동물 신경학 교재에서 앞쪽 뇌(전뇌) 병변을 다루는 절을 펴면 증상이 두 묶음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병이 뇌 전체에 퍼져 있을 때(미만성)와 한 군데에 뭉쳐 있을 때(국소성)로요. 그리고 'dementia'라는 단어는 첫 번째 묶음 안에 따옴표를 달고 들어가 있습니다. 환경 자극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으로요.

이 배치가 왜 중요하냐면, 두 묶음의 관계가 대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징후퍼져 있을 때한 군데 있을 때
발작
행동·성격 변화
둔함, 초조, 부적절한 반응('치매'로 적힌 줄)
동공반사는 정상인데 반대쪽에서 오는 손을 못 봄
한쪽으로만 도는 선회×
반대쪽 앞발의 자세 되돌리기가 느림×
반대쪽 콧등 감각 둔화, 가벼운 안면 위약×

개와 고양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정리입니다. 읽는 법은 이렇습니다. 인지기능장애는 위 칸만 만듭니다. 한쪽에 뭉친 병변은 위 칸을 만들고 거기에 아래 칸을 얹습니다. 그러니 아래 칸에서 하나라도 걸리면, 위 칸이 아무리 치매처럼 보여도 그 설명만으로는 부족해집니다.

뒷다리 힘빠짐 편에서 "병원에서는 자리를 먼저 찾습니다"라고 썼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척수에서 하던 그 일을 뇌에서 하는 거예요. 반복이 아니라 이어붙이는 겁니다.

한 가지 더. 뇌는 압력과 부피의 변화를 꽤 오래 버텨 냅니다. 그래서 제법 큰 종괴가 미묘한 증상만 남기는 일이 드물지 않다고 교재가 적어 뒀어요. 실제로 진행성 행동 변화 하나만 들고 온 9.5세 개에서 뇌하수체 부위의 큰 종괴가 발견된 기록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증상의 크기가 병변의 크기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느리게 왔으니 치매라는 계산이, 하필 가장 흔한 뇌종양에서 어긋납니다

한국어로 이 주제를 검색하면 거의 유일하게 나오는 감별 문장이 있습니다. "치매는 서서히, 뇌종양은 며칠에서 몇 주 만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가장 흔한 경우를 통과시킵니다.

교재의 서술은 이렇습니다. 뇌 바깥쪽에서 자라는 수막종은 천천히 자라고 징후의 시작과 진행도 점진적이며, 뇌 실질 안에서 자라는 신경교종과 다른 데서 옮겨온 종양은 빠르게 나빠진다고요. 그런데 그 '천천히 자라는 쪽'이 양쪽 종에서 1위입니다. 개 원발 뇌종양 173예 중 78예로 45%, 고양이 두개내 종양 160예 중 93예로 58.1%가 수막종이었어요. 부검이나 조직 확진이 된 집단의 이야기이니 일반 노령견·노령묘 스무 마리 중 몇 마리라는 식으로 옮기시면 안 됩니다.

반대편에는 치매의 실제 시계를 놓아 보겠습니다. 8세가 넘은 개 51마리를 24개월 동안 추적한 연구에서, 정상이던 개의 33%가 경도 인지장애로, 경도 인지장애였던 개의 22%가 인지장애로 넘어갔습니다. 저자들은 개체마다 진행 속도의 편차가 크다는 점을 결론에 적었고요. 2년을 봐도 한 단계를 넘는 개가 셋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속도라는 자를 이렇게 다시 씁니다. 몇 주 만에 달라졌다면 그건 인지장애의 시계가 아닙니다. 이건 여전히 유효해요.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느리게 왔다는 것이 치매라는 증명은 못 됩니다. 조용히 자라는 종괴는 이 그물을 그냥 빠져나가거든요.

속도를 내려놓고 나면 손에 남는 축이 둘입니다. 좌우, 그리고 되돌아오는가.

치매는 양쪽에서 오고, 종괴는 한쪽에서 시작합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돈이 한 푼도 안 드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먼저 신기한 사실 하나. 한 몸에서 방향이 엇갈립니다. 도는 것은 병변과 같은 쪽인데, 시야와 앞발과 콧등 감각의 결손은 반대쪽에 나타나요. 감각과 운동을 나르는 길이 뇌 안에서 한 번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인지기능장애는 이 엇갈림을 만들지 못합니다. 뇌 전체가 고르게 흐려지는 병이라서요.

다만 이 해부학은 보호자가 쓸 도구가 아닙니다. 방향의 의미를 읽는 건 진료실 일이에요. 집에서 세실 것은 방향이 아니라 일관성입니다. 늘 같은 쪽인가.

여섯 칸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도는 방향. 부딪히는 벽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손이 다가와도 안 깜빡이는 눈이 한쪽인지. 볼 한쪽에만 밥알이 남는지. 밥그릇의 한쪽만 비우는지. 뒤집어 놓은 앞발을 안 바로잡는 쪽이 정해져 있는지.

다섯 번째 항목은 고양이 문헌에 따로 기술돼 있습니다. 몸 한쪽의 자극을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있고, 그 예로 그릇의 한쪽에서만 먹는 모습이 적혀 있어요. 노령묘가 밥을 남기면 보통 치아나 신장이나 후각을 먼저 떠올리는데, 문헌은 이걸 앞쪽 뇌의 좌우 비대칭 신호로도 적어 둔 겁니다.

세 번째 항목은 눈 편과 층이 다릅니다. 거기서는 눈 자체에 남는 단서를 봤어요. 여기는 눈이 멀쩡한데 못 보는 경우입니다. 빛에는 정상으로 반응하는데 한쪽에서 다가오는 손만 못 봅니다.

한계도 정직하게 붙이겠습니다. 대사 문제도 비대칭으로 올 수 있고(간 편에서 다룬 간성뇌증이 그렇습니다), 머리가 기우는 방향은 병난 쪽 반대로 기우는 경우가 있어서 방향만으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 이 여섯 칸은 판단용이 아니라 기록용입니다. 2주치를 적어 가시면 진료실이 가릅니다.

구석에 끼여 있는 걸까요, 벽을 밀고 있는 걸까요

21번 글에서 가구 사이에 끼여 못 나오는 것을 치매 신호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 웹에는 "벽에 머리를 대고 있으면 당장 병원"이라는 문장도 돌아다닙니다. 두 장면이 정면으로 충돌하는데, 어느 쪽도 나머지 반쪽을 안 알려 줍니다.

문헌의 문장은 이렇습니다. 머리 누르기, 또는 한쪽으로만 강박적으로 도는 것은 의미 있는 두개내 병변을 의심하게 하며, 앞의 것은 두개내압이 올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요. 그러니까 "끼임"과 "누르기"는 같은 장면이 아닙니다.

보고 계신 것끼임 쪽에 가까움누르기 쪽에 가까움
들어가 있다가 멈춘 상태. 미는 힘이 없음이마나 정수리로 계속 밀고 있음
시간불러서 방향을 잡아 주면 나옴불러도 그 자세를 오래 유지함
같이 오는 것딱히 없음. 그 자리에서만 벌어짐목적 없는 선회가 함께 옴

고양이는 여기에 한 줄이 더 붙습니다. 평소 안 가던 곳에 숨거나 방 구석에 스스로 끼인 채 발견되기도 한다고요. 코넬대 자료에 실린 고 알렉산더 드라훈타 교수의 문장이 이 절을 대신해 줍니다. 고양이를 진찰할 때 자기만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굴고, 나에게 반응하지 않고, 원을 그리며 서성이거나, 구석에 스스로 끼어 그냥 머물러 있으면 그것을 앞쪽 뇌의 문제로 본다는 취지의 말입니다.

겁을 드리려고 적는 절이 아닙니다. 두 장면을 다르게 적어 두시라는 뜻이에요. 오늘 밤 휴대폰 메모에 "구석에 있었음"이라고만 쓰는 대신, 밀고 있었는지 그냥 있었는지, 불렀을 때 나왔는지를 한 줄 더 적어 두시면 됩니다.

몇 시간 뒤에 원래대로 돌아왔다면, 그건 이어지는 병이 아닙니다

두 번째 축입니다. 사건인가, 상태인가.

고양이의 감별 자료에는 두개내압 상승의 특징으로 "갑작스러운 시작과 종료가 없다"는 항목이 적혀 있습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됩니다. 발작은 시작과 끝이 있는 사건이고, 종괴와 인지장애는 끊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경과의 모양어떻게 보이나어느 쪽에 가까운가
끊김 없이 이어짐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되돌아오는 구간이 없음인지장애, 그리고 종괴
시작과 끝이 있는 사건수초에서 수분. 시작하는 모양이 매번 똑같음발작
뚝 떨어졌다 며칠에 걸쳐 돌아옴초급성으로 왔다가 2~3일부터 나아짐전정 쪽, 혈관 사고

국제 합의문은 국소(부분) 발작을 분류하는 대목에서 "발작의 시작 양상은 매 발작마다 일정하다"고 적어 뒀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이 묻는 것도 "얼마나 오래 하나요" 하나가 아니라, "시작이 매번 같은 모양인가요"가 함께입니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시험이 하나 있습니다. 합의문의 감별 표에 적혀 있는 건데, 발작성 이상운동증이나 특발성 머리 떨림은 보호자가 부르거나 말을 걸면 삽화가 누그러지거나 멎는 경우가 있고, 발작은 그렇지 않습니다. 합의문 본문에는 머리 떨림에서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처럼 더 센 자극이 필요했던 사례도 함께 적혀 있고요. 다만 안전한 거리에서 부르거나 말을 거는 데까지입니다. 몸을 붙잡지 마세요.

돌아오는 쪽 예시는 종을 갈라 적어야 합니다. 의 특발성 전정증후군은 평균 12~13세의 노령 질환이고, 갑자기 왔다가 2~3일이면 좋아지기 시작해 10~14일에 대부분 사라집니다. 그런데 고양이의 특발성 전정증후군은 노령 질환이 아닙니다. 한 연구에서 75마리의 중앙 연령이 4세였어요. "노령견·노령묘"로 묶어 쓰면 안 되는 대표적인 항목입니다.

응급은 여기 한 문단으로만 적겠습니다. 한 번의 발작이 5분을 넘길 때, 의식이 돌아오기 전에 다음 발작이 올 때, 하루에 여러 차례 몰릴 때. 이 셋은 지켜보는 항목이 아니라 지금 이동하는 항목입니다. 기준을 여기서 다시 풀어 설명하지는 않을게요. 노화 신호 편에 위험 신호로 이미 정리돼 있습니다. 그리고 픽 쓰러졌다 금방 일어나는 장면은 이 글이 다루지 않습니다. 그건 심장 쪽 이야기라 심장병 편이 맡고 있어요.

'치매가 갑자기 심해졌어요'라고 말하게 되는 며칠이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국내 자료에서 좀처럼 못 본 대목입니다.

전문가용 수의 매뉴얼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발작 후기는 미묘할 수도 있고 치매·배회·과활동 같은 임상 징후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보호자는 그 시간을 발작의 일부로 착각한다고요. 'dementia'라는 단어가 발작 항목 안에 적혀 있는 겁니다.

국제 합의문은 그 시간의 길이와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발작 후기는 아주 짧을 수도 있고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방향감각을 잃고, 같은 소리를 반복해 내고, 장애물을 못 피하면서 계속 걷고, 배뇨나 배변을 하려 하고, 오래 자고, 배고파하거나 목말라합니다. 발작 뒤에 일시적으로 안 보이거나 공격적이 되기도 하고요.

줄만 놓고 보면 야간 배회 편배변 실수 편에서 치매의 얼굴로 그렸던 목록과 거의 포개집니다. 그래서 다시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딱 한 글자만 다릅니다. 발작 후기는 돌아옵니다. 몇 시간에서 며칠 뒤에 원래 모습으로요.

앞쪽에도 구간이 붙습니다. 에서는 발작이 오기 전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안절부절못하거나, 불안해하거나, 평소답지 않게 짜증을 내거나(다른 반려동물에게 갑자기 공격적이 되기도 합니다), 유난히 달라붙는 행동이 보고됩니다. 이걸 오래 겪은 보호자들은 발작이 오는 신호로 알고 있고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 번의 발작을 가운데 두고 앞뒤로 며칠짜리 구간이 붙습니다. 그 며칠 동안의 모습이 정확히 치매처럼 보입니다. 29번 글에서 "밤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치매의 속도가 아닙니다"라고 문을 하나 열어 뒀는데, 그 문 뒤에 있는 것 중 하나가 이겁니다.

이 시간에 무엇이 도움이 됐는지도 자료가 있습니다. 보호자 292명 설문에서 97%가 발작 뒤 증상을 보고했고,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준 항목은 방향감각 상실로 31%였습니다. 온라인 설문이고 특발성 뇌전증을 진단받은 가 대상이라는 한계를 붙여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된 건 특별한 약이 아니었어요. 어둡고 조용한 방, 그리고 곁에 있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의 뇌종양은 발작이 아니라 멍함으로 도착합니다

42번 글이 채우지 못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국내 자료에서는 좀처럼 안 보이는 종 차이예요.

고양이 두개내 종양 160예를 모은 연구에서 평균 연령은 11.3세였고 수막종이 58.1%였습니다. 그 집단에서 가장 흔한 신경 징후는 발작이 아니라 의식 변화로 26.2%였고, 선회와 발작이 각각 22.5%로 뒤를 이었습니다.

더 구체적인 그림은 수술 연구에 있습니다. 고양이 두개내 수막종으로 개두술을 받은 26마리에서, 증상 기술이 가능했던 24마리의 내원 이유는 이랬습니다. 쇠약 17마리(71%), 행동 변화 13마리(54%), 운동실조 11마리(46%), 의식 변화 10마리(42%), 선회 9마리(37.5%), 식욕 이상 9마리(37.5%), 시각 장애 8마리(33%). 발작은 4마리, 17%로 앞의 일곱 항목보다 훨씬 드물었습니다. 원문에는 발작보다 드문 것으로 안진과 머리 기울임이 각각 12.5%, 식욕부진과 머리 누르기가 각각 4%로 이어집니다. 수술 시 연령 중앙값은 11.2세였고요.

발작을 뺀 앞의 일곱 개를 다시 읽어 보세요. 42번 글에서 노령묘 인지장애의 얼굴로 그린 것들과 구분이 안 됩니다. 그리고 수막종 진단 연령의 중앙값 11~12세는 고양이 인지장애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구간과 그대로 겹칩니다. 코넬 자료도 인지장애의 행동 신호가 10세 이상에서 뚜렷해진다고 적고 있어요.

는 반대입니다. 개 원발 뇌종양 173예에서는 발작이 가장 흔한 내원 이유였습니다. 그러니 "발작이 없으니 뇌는 아니다"라는 문장은 개에서 절반쯤 통하고, 고양이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두 종의 숫자를 서로 옮기지 마세요.

나이를 이유로 접는 선택에 대해서도 자료가 있습니다. 같은 수술 연구에서 고양이의 나이는 생존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p=0.94) 전체 생존 중앙값은 881일이었습니다. 다만 같은 문단에 그림자도 적겠습니다. 24마리 중 13마리에서 합병증이 있었고 그중 12마리가 수술 후 첫 24시간 안이었으며, 중증과 심각으로 분류된 건이 각각 9건과 4건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중대 합병증은 수술 뒤 발작으로 6마리, 25%였고요. 대학병원에서 수술까지 간 고양이들의 이야기라는 조건도 함께 읽으셔야 합니다.

허공을 보다 입맛을 다시는 30초, 비닐 소리에 움찔하는 1초

고양이에서 '발작'이라는 이름이 좀처럼 붙지 않는 장면이 둘 있습니다.

첫 번째. 안면과 입 주위를 침범하는 복합부분발작을 겪은 고양이 17마리의 기록입니다. 저자들이 적어 둔 첫 문장이 이래요. 처음 보고된 징후는 대개 이상 행동이었다. 앉은 자세로 움직임 없이 응시하기 시작했고, 보호자들은 그걸 '허공을 본다'고 표현했습니다. 17마리 중 14마리에서요.

이어서 한쪽이나 양쪽 얼굴 근육이 실룩이고, 턱이 움직이고, 삼키는 동작이 수 초에서 1분간 이어집니다. 그동안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고요. 침 흘림 13마리, 동공 확대 14마리였습니다.

42번 글의 첫 문장이 "새벽 세 시, 허공에 대고 우는 소리로 시작됩니다"였습니다. 그 표현을 여기서 회수합니다. 허공을 본다는 관찰은 치매의 서술이기도 하고, 부분발작의 첫 증상으로 문헌에 적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절에서 가장 무거운 숫자. 같은 17마리에서 발작 사이와 발작 뒤의 행동 변화가 14마리, 공격성이 9마리였고, 정상 행동이 돌아오기까지 7일에서 90일이 걸렸습니다. 조건을 두 개 붙여야 합니다. 이 17마리는 발현 연령 평균이 6.5세(범위 1~11세)로 노령묘만 모은 집단이 아니고, 아홉 마리는 급성기에 안락사돼 이후 경과가 관찰된 건 나머지 여덟 마리입니다. 그래도 방향은 남습니다. 개에서 발작 후기가 몇 시간에서 며칠이라면, 고양이에서 '치매처럼 보이는 기간'은 몇 주에서 석 달까지 갈 수 있다는 것. 다만 열한 살을 넘긴 고양이에서도 같은 기간이 나오는지는 이 자료로 말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소리입니다. 노령묘 96마리를 모은 설문에서 발현 연령 중앙값이 15세였고, 90마리에서 근육이 순간적으로 튀는 형태의 발작이 있었습니다. 유발한 소리는 알루미늄 호일 구기는 소리, 세라믹 그릇에 금속 숟가락이 떨어지는 소리, 비닐봉지, 키보드 타이핑 같은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절반(48/96)은 보호자가 보기에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보호자들은 전원이 그 소리로 발작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답했고, 소리를 피했더니 발작이 사라진 경우가 72마리(75%)였어요. 저자들은 이걸 모순처럼 보이는 대목으로 다루면서, 사람이 듣는 대역의 청력만 잃고 더 높은 주파수는 남아 있을 가능성을 추정합니다. 난청 자체가 보호자 보고일 뿐 청력검사로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한계도 함께 적어 뒀고요.

온라인 설문이고 특정 품종이 과대표된 자료라 유병률로 쓰면 안 됩니다. "이런 것이 보고돼 있다"까지가 이 문단의 무게예요. 소리에 움찔하는 정상적인 놀람 반응과 가르는 건 세 가지입니다. 반복되는가, 매번 같은 모양인가, 전신 발작으로 이어진 적이 있는가.

청력·후각 편과 경계를 그어 두겠습니다. 그 글은 소리에 반응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였고, 이 절은 소리에 몸이 움찔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방향이 반대예요.

첫 발작이 몇 살에 왔는지가, 그날의 검사 목록을 바꿉니다

21번 글에서 영상 검사를 "기본 검사는 아니에요"라고 썼습니다. 그 말은 지금도 맞습니다. 다만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발작이 한 번이라도 끼는 순간, 기준선 자체가 바뀝니다.

기준선고양이
단계별 진단 기준국제 합의문에 있음아직 없음
특발성으로 보는 첫 발작 연령생후 6개월~6세기준 미확립
구조적 원인과 연관된 발병 연령6세 초과7세 초과
영상·뇌척수액을 권고하는 상황연령 기준 밖 / 발작 사이 신경 이상 / 시작부터 군집·중첩 / 약에 저항연령 기준 + 신경검사 이상 + 발작 중 발성

의 국제 합의문은 반응성 발작을 먼저 배제한 뒤 네 경우에 뇌 MRI와 뇌척수액 검사를 권고합니다. 첫 발작이 생후 6개월 미만이거나 6세를 넘었을 때, 발작 사이에 두개내 병변을 시사하는 신경 이상이 있을 때, 시작부터 군집 발작이나 중첩 발작일 때, 최대 용량의 단일 약제에 저항할 때입니다.

"신경검사가 정상이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에는 자료가 두 겹으로 답합니다. 5세 이상에서 발작이 시작된 99마리 연구에서 신경검사 이상의 구조적 원인 예측력은 민감도 74%, 특이도 62%였고, 저자들의 결론 문장은 신경검사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 두개내 병변을 배제하지는 못한다였습니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확률도 올라갑니다. 7세 이상에서 발작이 시작된 214마리에서 원인불명은 21%뿐이었고, 10세 이상만 보면 108마리 중 14마리, 13%로 더 줄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원인 없는 뇌전증'일 가능성이 오히려 작아진다는 뜻이에요.

고양이는 아직 단계 기준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재발성 발작 고양이 110마리 연구에서 특발성이 57%, 구조적이 43%였고, 7세를 넘겨 발병한 것과 신경검사 이상, 발작 중 발성이 구조적 쪽과 연관됐습니다.

여기서 안심 쪽 숫자도 같은 화면에 놓겠습니다. 위 연구들의 저자 결론 중 하나는 발작 사이 신경검사가 정상인 개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발병 연령과 무관하게 여전히 원인불명·특발성 뇌전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곧 종양이라는 뜻이 전혀 아닙니다.

찍어서 뭔가 보였다는 말과, 그게 원인이라는 말은 다릅니다

글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균형추를 답니다.

발작이 있고 발작 사이 신경검사가 정상이었던 412마리에게 MRI를 찍었습니다. 76마리(18.4%)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는데, 그중 60마리(78.9%)가 우연 소견이었습니다. 지금 증상과 상관없는, 그냥 거기 있던 것이라는 뜻이에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구조적 병변은 16마리, 3.9%였습니다.

다만 이 3.9%는 전 연령을 합친 평균입니다. 같은 논문이 첫 발작 연령으로 나눈 표를 보면 1~6세는 256마리 중 4마리로 1.6%, 6~8세는 51마리 중 3마리로 5.9%, 그리고 8세를 넘겨 첫 발작이 온 개는 39마리 중 9마리로 23.1%였습니다. 이 집단은 첫 발작 연령 중앙값이 40개월이고 1~6세가 62.1%라, 평균값이 젊은 쪽으로 끌려 있어요. 그러니 첫 발작이 여덟 살을 넘겨 왔다면 3.9%가 아니라 마지막 칸을 보셔야 합니다. 그 칸에서도 넷 중 셋은 구조적 병변이 없었다는 것도 같이 적어 둡니다.

고양이 쪽도 같습니다. 두개내 종양이 확인된 고양이 160마리 중 30마리(18.8%)에서는 종양이 우연히 발견된 소견이었고, 특정 신경 징후가 아예 없던 고양이가 21.2%였습니다.

발작 자체가 영상을 흐리기도 합니다. 마지막 발작 후 14일 이내에 찍은 MRI에서는 이상편도와 측두엽 같은 자리에 신호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한쪽에만 보이기도 합니다. 항경련제만 쓰고 10~16주 뒤에 다시 찍으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사라지기도 해요. 발작이 만든 부종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그런 소견이 나오면 16주쯤 발작이 없을 때 재촬영을 권합니다.

서로 반대로 보이는 두 숫자를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발작 때문에 MRI를 찍은 900마리에서는 구조적 병변이 45.1%였습니다. 방금 본 412마리에서는 3.9%였고요. 모순이 아닙니다. 누가 찍었느냐의 차이입니다. 앞쪽은 이미 뭔가 이상해서 의뢰된 집단이고, 뒤쪽은 발작 사이 신경검사가 정상이었던 집단이에요. 숫자를 볼 때 모집단을 먼저 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MRI의 한계도 조건과 함께 적습니다. 고양이에서 조직으로 확진된 46마리 중 MRI가 종양의 존재를 잡아낸 건 98%였지만, 영상만으로 종양의 종류를 맞힌 건 82%였습니다. 의 신경교종만 따로 본 연구에서는 60%였고요. 존재는 잘 찾고 이름은 덜 맞힙니다.

마지막으로 흔한 쪽을 못 박겠습니다. 8세 이상 를 대상으로 한 보호자 설문에서 인지장애 추정 유병률은 13~15세에서 45.3%, 15~17세에서 67.3%였습니다(회신률 14.2%인 설문이라 실제보다 높게 잡혔을 수 있습니다). 같은 종의 부검에서 두개내 종양은 4.5%였고요. 먼저 의심할 것은 여전히 인지장애입니다. 인지장애는 다른 것을 지워 가며 붙이는 이름이고, 영상은 뇌의 위축을 보는 동시에 지워야 할 것들을 지우는 이중 역할을 합니다.

찍지 않기로 했다면, 그 자리에 무엇을 놓을지가 남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그래서 MRI를 찍으라는 거군요"로 끝나면 이 글은 실패입니다. 못 찍는 조건이 실제로 있으니까요.

숫자만 짚겠습니다. 2025년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3,950개소)에서 자기공명영상검사비와 판독료는 5kg 기준 평균 738,463원, 중간값 750,000원이었고 10kg에서는 평균 792,058원이었습니다. 시·도 평균끼리도 1.6배 차이가 났고요. 제도 이야기는 진료비 편이 맡고 있으니 여기서는 한 가지만 덧붙입니다. 게시 항목은 촬영과 판독까지입니다. 마취, 조영, 뇌척수액 검사, 검사 당일 입원은 그 밖이에요. 게시된 금액은 총액이 아니라 총액의 한 조각입니다.

하나 더. 진단 목적의 MRI에 필요한 전신마취는 법이 정한 '수술등중대진료'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면 동의와 예상 비용 고지의 의무 대상이 아닙니다. 먼저 여쭤보지 않으면 그 설명이 안 나올 수 있다는 뜻이에요. 마취 자체의 위험 판단은 마취 편에 정리돼 있습니다.

동선도 미리 아셔야 합니다. 대학 동물병원은 평일 주간에 전면 예약제로 돌아가고 초진에 진료의뢰서가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그러니 새벽에 터진 첫 발작의 실제 첫 동선은 24시간 병원이 됩니다. 그다음이 의뢰서고요.

찍지 않기로 하셨다면, 그 자리에 이런 것들을 놓으실 수 있습니다.

  • 되돌릴 수 있는 원인부터 지우기. 혈액검사와 전해질, 혈당, 간 관련 항목입니다. 읽는 법은 결과지 편에 있어요.
  • 혈압과 안저. 비교적 저렴하고 뇌 쪽 단서를 줍니다.
  • 라면 흉부 방사선과 복부 초음파. 원발 뇌종양 개 173마리 부검에서 23%가 다른 부위 종양을 동반했고, 저자들이 고급 영상 전에 흉복부 검사가 지시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 항경련제를 시작했다면 반응 관찰. 4~6주 뒤 신경검사 재평가.
  • 그리고 장면 남기기. 판단하지 말고 찍어 두세요.

마지막 항목을 가볍게 보지 마시라고 근거를 하나 붙입니다. 전문의들끼리도 영상 판독의 일치도가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는 보고가 있어요. 전문가도 그림 한 장으로 단정하지 않는데, 집에서 그러실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필요한 건 판단이 아니라 재료입니다.

이 글을 이렇게 닫겠습니다. 검사는 치매를 부정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치매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을 만드는 절차예요. 그리고 그 이름을 제대로 붙이고 나면, 21번과 42번 글에 적어 둔 관리들이 비로소 제자리에서 작동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 아이는 발작을 한 적이 없어요. 그럼 뇌종양은 아닌 거죠?

개라면 그 문장이 절반쯤 통하고, 고양이라면 통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두개내 수막종으로 수술받은 24마리에서 내원 이유를 세어 보면 쇠약이 71%, 행동 변화가 54%였고 발작은 17%로 상위 항목들보다 훨씬 드물었어요. 개는 반대로 원발 뇌종양 173예에서 발작이 가장 흔한 내원 이유였습니다. 그러니 고양이에서는 발작이 없다는 사실이 안심의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대신 다른 걸 보세요. 늘 같은 쪽으로 도는지, 밥그릇 한쪽만 비우는지, 그리고 그게 몇 달째 조금씩 진행 중인지요.

몇 달에 걸쳐 천천히 나빠졌는데도 뇌종양일 수 있나요?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오히려 흔한 쪽이에요. 뇌 바깥에서 자라는 수막종은 천천히 자라고 징후도 점진적으로 오는데, 이 수막종이 개 원발 뇌종양의 45%, 고양이 두개내 종양의 58.1%로 양쪽 종에서 1위입니다. 뇌가 압력 변화를 꽤 오래 버텨 내기 때문에 제법 큰 종괴가 미묘한 증상만 남기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교재가 적어 뒀고요. 다만 방향을 뒤집으면 여전히 유효합니다. 몇 주 만에 달라졌다면 그건 인지장애의 시계가 아닙니다.

MRI를 찍으면 확실히 알 수 있나요?

존재는 잘 찾고 이름은 덜 맞힙니다. 조직으로 확진된 고양이 46마리에서 MRI가 종양이 있다는 걸 잡아낸 건 98%였지만 종류까지 맞힌 건 82%였고, 개의 신경교종만 보면 60%였어요. 반대 방향의 함정도 있습니다. 발작 사이 신경검사가 정상이던 개 412마리에서 MRI 이상 소견 76건 중 60건(78.9%)이 우연 소견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작 후 14일 안에 찍으면 발작 자체가 만든 신호 변화가 보일 수 있어서, 그런 경우 16주쯤 뒤 재촬영을 권합니다. 찍었는데 뭔가 보였다는 말과 그게 원인이라는 말은 다릅니다.

치매약을 먹였는데 별로 안 듣습니다. 약을 바꿔야 할까요?

약 이야기는 아이를 직접 본 수의사의 영역이라 여기서 성분이나 용량을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관찰의 의미 한 가지는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약이 안 든다"는 관찰은 약의 실패일 수도 있지만, 진단을 다시 열어 볼 신호이기도 합니다. 인지장애는 다른 것들을 지워 가며 붙이는 이름이라, 지우지 않은 게 남아 있으면 이름이 어긋나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 약을 바꾸는 이야기를 꺼내실 때 "혹시 지금 시점에서 다시 지워 볼 게 있을까요"를 같이 물으시면 됩니다.

밤에 발작처럼 보이는 걸 봤는데 휴대폰을 못 찾았어요. 다음엔 뭘 해야 하나요?

우선순위는 안전, 시간, 영상입니다. 계단이나 가구 모서리에서 떨어뜨리세요. 몸을 붙잡거나 입에 뭘 넣지 마시고요. 시계를 보고 시작 시각을 기억하시고, 여유가 되면 찍으세요. 진료실은 총 시간과 함께 '시작하는 모양이 매번 같은가'도 알고 싶어 합니다. 국제 합의문이 국소 발작을 설명하면서 시작 양상이 매 발작마다 일정하다고 적어 뒀거든요. 그리고 5분을 넘기거나, 의식이 돌아오기 전에 다음 게 오거나, 하루에 여러 번 몰리면 그건 기록할 상황이 아니라 이동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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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짧은 면책

이 글은 공개된 수의학 합의문·전문가용 매뉴얼·동료심사 논문을 원문으로 확인해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비율과 숫자는 대부분 부검되었거나, 의뢰병원에 왔거나, MRI를 찍기로 결정된 집단에서 나온 것이라 일반 노령견·노령묘 집단의 유병률로 환산하시면 안 됩니다. 종도 반드시 구분해 읽어 주세요. 6세 기준선과 발작 후기 설문은 개 자료이고, 7세 기준선과 수막종 58.1%, 구강·안면 발작(발현 평균 6.5세·범위 1~11세의 17마리), 수술 성적은 고양이 자료입니다. 특발성 전정증후군은 개에서 노령 질환이지만 고양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약은 성분이나 제품명 없이 '항경련제'로만 적었고 용량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하실 관찰은 판단이 아니라 기록입니다. 그리고 한 번의 발작이 5분을 넘기거나, 의식이 돌아오기 전에 다음 발작이 오거나, 하루에 여러 차례 몰린다면 이 글을 덮고 지금 병원에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