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불을 걷었더니, 동그란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손등으로 만져 보면 아직 미지근합니다. 아이는 이미 일어나 물을 마시고 있고, 표정에 아무 일도 없어요. 어젯밤 산책도 잘 다녀왔고 밥도 잘 먹었는데요. 그날 이후로 이불을 걷는 게 조금 무서워집니다.이 장면은 실수와 다른 사건입니다. 실수는 아이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세를 잡고 정상적으로 누되 장소만 틀린 거예요. 지금 보고 계신 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새어 나온 것이고요. 그래서 접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둘을 가르는 이야기는 배변 실수 편에서 이미 했습니다. 거기서 "새는 문제는 원인에 따라 진료실에서 확인할 항목이 따로 있다"고 적고 넘어갔던 그 자리를, 이 글이 받습니다. 패드를 어떻게 깔지, 기저귀를 언제 쓸지도 그쪽 몫이에요. 여기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