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에 주저앉았다가, 5분 뒤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습니다평소처럼 걷다가 갑자기 뒷다리가 풀리듯 주저앉습니다. 놀라서 안아 들었는데 잇몸이 유난히 하얗고 숨이 가빠요. 그런데 몇 분 지나니 스스로 일어나 다시 걷습니다. 집에 와서는 밥도 먹고요. "더위 먹었나 보다" 하고 넘어갑니다.그 장면이 이 글의 시작입니다. 비장에 생기는 종괴는 손에 잡히지 않아서, 혹보다 증상이 먼저 도착합니다. 그것도 쓰러졌다 일어나는 형태로요. 그래서 다른 혹들과는 순서가 거꾸로예요. 만져지는 멍울은 발견하고 검사하러 가지만, 이건 사건이 먼저 터지고 나서 원인을 찾으러 갑니다.이 글은 두 가지에 무게를 뒀습니다. 하나는 "비장 종괴의 3분의 2는 암"이라는 문장을 그대로 받으면 안 되는 이유예요. 어떤 상황에서 발견됐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