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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묘 갑상선기능항진증,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질 때 의심 신호와 치료 4가지

잘 먹는데 자꾸 야위어 간다면사료를 더 달라고 조르는데, 등을 쓰다듬으면 뼈부터 만져진다. 열 살을 넘긴 고양이에게 이 조합이 나타나면 많은 보호자가 "나이 들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게 되죠. 그런데 이건 자연스러운 노화의 모습이라기보다, 노령묘에게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AAFP·ISFM의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가이드라인, IRIS 신장병 지침, 머크(MSD) 수의 매뉴얼 같은 공신력 있는 수의 자료를 교차로 읽고 정리한 것이에요. 이 글에서는 의심 신호, 총 T4 검사가 놓칠 수 있는 지점, 치료 4가지의 장단점, 그리고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는 신장병과의 관계를 차례로 짚어 드릴게요.3초 요약많이 먹는데 살이 빠진다가 이 병의 시그니처 신호예요.원..

노령묘 만성 신장병 식이 관리, 저인 처방식부터 피하수액까지

진단명은 들었는데, 오늘 저녁에 뭘 줘야 할지 모르겠다면노령묘 만성 신장병(CKD)은 진단 그 자체보다 진단 이후의 식이·수분 관리가 남은 시간의 길이와 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 글은 공신력 있는 수의 자료인 IRIS 신장병 가이드라인, ISFM·AAFP 고양이 진료 컨센서스, WSAVA 영양 평가 가이드라인, 머크 수의 매뉴얼을 교차로 확인해 정리한 실전편입니다. 증상 이야기는 앞선 글에 맡기고, 여기서는 저인 처방식을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지, 수분을 어떻게 늘리는지, 피하수액과 인결합제는 누구에게 필요한지만 순서대로 다룹니다. 검사지를 손에 쥐고 검색창을 열었을 마음, 조급하지 않게 하나씩 풀어볼게요.3초 요약신장 식이의 1순위는 저단백이 아니라 인(P) 제한이고, 진행을 늦춘다는 근거가 가장 탄탄..

노령견 몸에 혹·멍울이 만져질 때: 지방종 vs 종양 감별법

"지난번 그 혹, 커졌나요?"에 대답하지 못한 날반년 만에 간 진료실이었어요. 수의사가 등을 훑다 손을 멈추고 묻습니다. "저번에 있던 이 혹, 그동안 커졌나요?" 순간 머리가 하얘집니다. 어느 혹인지도 모르겠고, 그때 얼마였는지는 더더욱 모르겠거든요. "비슷한 것 같은데요…" 얼버무리는 3초에 반년치 정보가 통째로 사라집니다.대개 이 순간을 자기 탓으로 돌리죠. 더 자주 만져볼걸,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관심의 양이 아닙니다. 매일 만졌어도 똑같이 대답 못 했을 거예요. 혹을 구분해 두지 않았고, 잰 적이 없고, 처음 만진 날을 모르니까요. 손은 부지런했는데 기록이 없었던 거죠.그래서 이 글은 방향을 틀었습니다. "만져서 구분하는 법" 대신, 그건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뒤 보호자의 손에 다른 일..

종양·혹 케어 2026.07.14